영화 산업: Otávio Martins

평범한 어느 날 오후,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한 남자가 차도 한 가운데에서 차를 세운다. 이후 그를 집에 데려다 준 남자도, 그를 간호한 아내도, 남자가 치료받기 위해 들른 병원의 환자들도, 그를 치료한 안과의사도 모두 눈이 멀어버린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 앞이 보이지 않는 정체불명의 이상현상.. 눈먼 자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는 그들을 병원에 격리수용하고, 세상의 앞 못 보는 자들이 모두 한 장소에 모인다. 그리고.. 남편을...

브라질 초대형 교회의 리더이자 거대 방송국을 소유한 억만장자 에지르 마세두. 어린 시절부터 극과 극의 평을 받는 현재까지, 그의 영화 같은 인생이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전편에 이은 한 남자의 이야기. 브라질의 수백만 가톨릭교도가 그에게 등을 돌린 사건, 믿었던 이의 배반, 그리하여 시작된 정치적 공격,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 끝없는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으면서도 그는 언제나 진실은 승리한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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